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증권 가명계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가명으로 주식매매를 하는
위탁자 가명계좌는 25개 증권사에 개설된 위탁자계좌(활동계좌 기준)
3백37만2천79개의 1.27%에 해당하는 4만2천7백73개로 7월말의 4만2천
4백84개에 비해 한달만에 2백89개가 증가했다.
가명계좌는 지난 3월17일 정부가 금융실명제 무기유보를 발표한 이후
크게 늘어 지난 4월중엔 1백98계좌, 5월중엔 4백계좌, 6월중엔 3백12계좌,
7월중엔 3백15계좌가 늘어나는등 증시 침체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