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정책이 활기를 띠면서 한/소/중/북한 등 4개국이 두만강을 중심으로
4각 무역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북한과의 직교역이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4각무역 추진은 한국의 대소,대중 관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제1차 남북 고위급회담 성사로 실현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6일 관계당국과 무역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소련과 중국, 북한이
유럽블록화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두만강을 중심으로 한 3개국 변경
3각무역에 한국이 참여해 4각무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해
놓고 있다.
소련 등 3개국이 추진하고 있는 변경 3각무역추진 계획은 소련이 나홋카에,
중국은 훈춘과 수분하시에, 북한은 두만강 하구 중/소국경지역인 합산도에
경제특구를 각각 설치, 현재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변경무역을 본격화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