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련과 전자 및 통신산업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일
민간업계와 정부 관계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전자 및 통신조사단을 소련에
파견하기로 했다.
구자학 전자공업진흥회장을 단장으로 업계에서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
갑일전자등 8개 업체 12명과 정부의 상공부 전자국장, 체신부 통상진흥과장,
산업연구원(KIET) 첨단산업실장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이 조사단은 열흘간
소련에 머무르며 모스크바, 하바로브스크등을 방문한다.
조사단은 소련의 전자산업을 둘러보고 전자제품, 부품교역, 플랜트수출,
합작투자, 기술교류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조사를 실시, 양국간의
전자산업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