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극대기와 엘니뇨현상등의 영향으로 올해 서울지역에
지난 1907년 중앙기상대가 강우량을 측정한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나 수해는 예년에 비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금년 1천7백50mm,40년 최고보다 31mm 많아 **
3일 서울시에 따르면 9월1일 현재 서울지역의 금년 강우량은
1천7백50mm를 기록, 1940년 같은 기간의 최고기록 1천7백19mm를 31mm나
초과했다.
또한 올들어 1일까지 총2백24일중 비가 내린 날은 1백29일(52.6%)로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내렸으며 장마기간도 39일로 예년의 26일보다
13일 길었다.
서울.경기등 중부지방에 내린 호우주의보는 예년의 2-3회에서 올해는
10회(호우 경보2회),태풍 또한 예년의 2-3회에서 5회로 2배 가량 많았다.
** 수방태세 사전점검 예년보다 재해적어 **
특히 서울지방에 집중호우를 기록한 기간은 6월18-
26일(4백27.9mm), 7월16-18일(1백99.2mm), 7월24-25일(97.7mm), 8월20-
21일(1백15.3mm), 8월31-9월1일(1백4.4mm)등으로 나타났으며 이에따라 한강
잠수교도 예년보다 3배 많은 6회나 잠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