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일제검거에 나서기로 **
서울시경은 31일`조직폭력배 소탕 특별전담반''을 구성,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조직폭력배 일제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기존 폭력반 요원외에 정예수사간부를
차출,9월말까지 유흥가 , 연예계,공사장등 이권관련 조직폭력배의
계보파악을 완료한 뒤 특수기동대 1개중대 1백20여명을 투입, 대대적인
검거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의 효율적인 검거및 사후관리를 위해 이미
주요계보의 50% 이 상에 대해 파악을 끝냈으며 앞으로 폭력사범 처리시
청탁과 압력을 배제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비호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등
사회지도급인사의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경찰은 또 모든 형사요원에 대해 월 1건이상 조직폭력배 관련첩보를
제출토록 이를 의무화하고 피해자및 신고자에 대한 범인의 보복을 예방키
위해 전담형사 1명 씩을 두기로 하는 한편 폭력배와 유착가능성이 있는
형사명단을 이미 파악,조만간 전원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함께 시경국장 주관하에 시청,시교위,금융권,언론계등
민생치안 관련인사들로 구성되는`민생치안추진 민관협의체''를 조만간
발족시킬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경은 31일 상오 9시 일선서장,파출소장,기동중대장등
지휘관요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가을철 총력치안 다짐대회''를 열고
추석을 전후한 가을철 민생치안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