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해결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30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투자가
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으나 유럽의 주요 주가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4일간 1백49.01포인트 올랐던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개장 한시간만에 13.87 포인트가 하락, 2천6백18.56을 기록했다.
이날 상오 10시 현재 2천33만주가 거래됐으며 3백96개종목이 올랐고
5백32개종목이 내렸으며 나머지 4백83종목은 주가가 변하지 않았다.
런던 증시의 파이낸셜 타임스 주가지수는 이날 개장 30분만에 전날
폐장지수보다 24.7 포인트 올랐으며 프랑스와 서독의 주가 지수도 전날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세계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런던 시장에서 이날 1달러당 1.5678 마르크로 전날
폐장가보다 0.013 8마르크 오른 상태에서 개장됐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전날보다 1.45엔이 오른 1백44.25엔에 개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