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최근 적층필름콘덴서의 자체개발에 성공,9월부터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적층필름콘덴서는 지난 88년 정부가
첨단기술산업육성 품목으로 지정한 것으로 삼성전기는 그동안 이의 개발을
위해 12억원의 연구개발비 를 투자했다.
이번에 개발된 적층필름콘덴서는 기존의 필름콘덴서를 50%이상 축소한
고부가가 치제품으로 가정용은 물론 컴퓨터.통신기기 등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 여 연간 2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세트업체가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몰딩타입과
박스타입으로 설계한 이 적층필름콘덴서를 월 6백만개정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9월부터 본격 생산키로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