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또는 분실된 신용카드로 상품이나 용역을 구입하는 불량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카드등 33개 신용카드업체 (백화점포함)와 보증보험계약을 맺고
있는 대한보증보험은 29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4천 1백 26건의
불량거래가 발생, 총 18억 5천 2백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 4-6월 4천 126건 보험금지급 18억 138% 늘어 ***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1백 29.9%, 지급보험금규모는
1백 38%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크레디트카드사용이 점차 확산되면서 보증보험료수입도 증가, 지난 1/4
분기 (보험사업연도기준)중 전년동기대비 95.8% 늘어난 21억
5천만원의 보험료를 거두었으며 가입건수도 2백 54만 2천여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 11% 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험료수입보다 사고로인한 보험금지급규모가 더욱 크게 증가,
손해율은 작년의 72.1% 에서 올해에는 87.7%로 15.6% 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보증보험이 취급하는 크레디트카드 보증보험음 1년을 기준으로
보상금액 1백만원당 1백 50원의 보험료를 내는 대신 도난분실시 발생하는
불량거래로 인한 사고금액을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