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합섬이 소련및 동구지역 진출거점을 마련하기위해 서독 무역회사와
합작기업을 설립한다.
29일 고려합섬은 서독의 의류수입판매회사인 몬나타사와 합작, 올해안에
서독함부르크현지에 고합몬타나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합과 몬타나가 각각 50%씩 출자, 우선 5만마르크의 자본금으로
설립될 계획인 이회사는 소련및 동구지역을 겨냥한 섬유제품 원부자재
수출의 중개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합은 앞으로 이 회사를 통해 시장조사를 거쳐 서독현지에 편물의류및
스포츠의류생산공장도 건설, 현지영업체제를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