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지방 주민들의 숙원이던 강릉대하의 종합대 승격이
이뤄지게 됐다.
29일 강릉대에 따르면 지난 5월 문교부에 전기공학등 9개학과를 늘려
모두 37개 학과의 종합대학으로 승격시켜줄 것을 건의했는데 문교부가 최근
이를 승인하고 내 달 15일 이를 정식 발표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강릉대는 91년 새학기부터 양식, 행정, 전기공학,
정밀기계공학, 아동, 지질, 중어중문, 사회체육, 도예학과등 9개 학과에
모두 2백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 게 된다.
한편 강릉대는 지난해 부터 삼척공전을 흡수, 종합대로 승격시키려
했으나 삼척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학과만을 늘려 단독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