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태릉경찰서는 불구인 남편을 때려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힌 최옥화씨
(31. 봉제공/ 서울 노원구 상계 4동 111)를 29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23일 밤 11시반경 남편 김범회씨 (32. 무직)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 아들 (11)에게 담배심부름을 시키자 심부름을 시키지말라고
해 시비가 벌어진 끝에 김씨의 얼굴을 주먹과 밥그릇등으로 마구 때린뒤
대형플라스틱물통에 얼굴을 집어넣는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양다리에 발전성신경염을 앓아 하반신을
제대로 움직일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