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환)은 내달 1일부터 13일간 청동밸브및 수도꼭지업계대표 30명으로 산업시찰단을 구성, 유럽지역에 파견한다. 이번 시찰단은 서독의 비징손사(자동컨트롤밸브제조), 스위스의 KWC사 (수도꼭지제조), 이탈리아의 지아코미사(볼밸브제조), 프랑스의 베나드사 (전동조작밸브)등 유럽 유수밸브업체를 견학하게 된다.
지난해 미국 인도 유럽 등 현대자동차 해외법인 9곳의 매출이 전년 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경기가 얼어붙은 유럽에선 매출이 다소 줄었다. 16일 현대차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생산·판매), 인도, 체코, 튀르키예, 캐나다, 인도네시아, 브라질, 유럽 등 9개 해외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117조6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08조6773억원)보다 8.2% 증가한 수치다. 북남미 지역에서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앨라배마주에 있는 미국 생산법인(HMMA)의 지난해 매출은 15조4734억원으로 전년(10조6346억원)보다 1.5배가량 급증했다. 미국판매법인(HMA) 매출도 2023년 40조8238억원에서 지난해 46조3151억원으로 13.5% 늘었다. 캐나다판매법인(HACC)은 전년보다 30.9% 늘어난 6조37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남미 생산 거점인 브라질 공장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2%, 55.4% 늘어났다. 북남미 법인 매출이 늘어난 것은 신차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83만6802대를 팔아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중에서도 전기 SUV인 아이오닉5(4만4400대)가 31%, 대형 SUV 팰리세이드(11만55대)가 23% 증가해 판매를 이끌었다. 다만 미국에서 생산법인 이익은 45.5% 늘어난 반면, 판매법인 이익은 1조5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가량 줄었다. 판매장려금(인센티브) 확대 등 가격 할인에 나선 것이 부담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정부가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자 현대차는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7500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다. 유럽
배우 이병헌이 익숙하지 않은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공황장애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이병헌은 지난 15일 공개된 '핑계고'에서 2021년 'SNL코리아'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이병헌은 "신동엽의 집요함은, 정말 대단하다. 3일 밤을 우리 집에서 샜다. 그렇게 안 보이지 않나. 어느 날 제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와인을 4병 가지고 집에 왔다. 세 병째 꺼내놓는 순간 다시 집어넣으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SNL 다시 시작하는데' 하며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그는 "난 정말 동엽이랑 친한 친구라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고 뭔가 해주고 싶었다. 알겠지만 난 울렁증이 있다. 무대 위나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고백했다.이병헌은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라고 하는 순간 발가벗겨진 느낌이 든다. 갑자기 거기서 공황이 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나로서 나오는 것이 배우들에게 익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어떤 사람의 역할을 하고 그 사람으로 해동하고 말한다고 생각하면 긴장할 일이 없는데 '이병헌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호흡곤란이 오기 시작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과거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게 됐을 때도 이병헌은 공황 증상 때문에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식 전에 알파치노를 만나 식사하는데 무대 때문에 '긴장된다'고 했더니 '아카데미 무대에 올라가서 다른 역할이라 생각하고 연기하라'고 하더라. 이론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했는데 무대에 올라 내 소개를 하는 순간 확 벗겨졌다. 실행이 너무 어렵더라"고 말했다.이병헌 외에도 연예계엔 공
뉴욕증시 이번 주(17~21일) 가장 큰 이벤트는 18~19일 이틀 동안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월가에선 90% 이상의 확률로 Fed가 현재 기준금리 연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투자자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선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종전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은 Fed의 목표치인 2%로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오른 것으로 집계돼, 시장 기대치인 2.9%를 밑돌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다소 해소하긴 했다.이번 주 첫 거래일인 17일 발표되는 2월 소매판매도 Fed가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받치는 소비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다. 소매 판매는 1월의 경우 전달보다 0.9% 급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에도 관세 관련 발언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지난주 S&P 500에 속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기준 2월 19일 고점 대비 약 5조3000억달러가 증발하기도 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때문이다.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각종 경제 지표와 Fed의 통화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투자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황 CEO는 오는 17~2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GTC 2025’에 참가해 행사 둘째 날인 18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AI)과 가속 컴퓨팅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조연설을 한다. 황 CEO는 19일에는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