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유가 다시 폭등세, 톤당 1백93달러까지
미국측이 강경한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천명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의
무력충돌 위기가 고조되자 한동안 진정기미를 보이던 선박유가가 다시
폭등하기 시작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라크당국이 24일까지 쿠웨이트소재
각국대사관을 폐 쇄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무력포위를
강행하겠다고 나서고 미국측이 이에 강경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중동사태가 일촉즉발 상태로 치닫자 선박유가(벙 커 C유)가 다시 치솟기
시작, 24일 현재 싱가포르항의 경우 t당 가격이 최고 1백93 달러까지
폭등했다.
24일 현재 싱가포르항 선박유가는 페르시아만 사태이전보다 무려
1백달러이상 오른 1백85-1백9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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