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연안지대의 개방으로 중국 최대의 공업기지로 성장한
요령성은 91년 95년의 제8차 5개년계획기간중 중공업및 첨단기술 공업육성
을 위해 대외개방을 확대, 한국, 일본 등 외국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자본과 기술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0일 보도했다.
*** 중화학공업, 첨단기지로 중점육성위해 ***
이 신문은 요령성 관리들의 말을 인용, 중국당국은 이미 지난 10년간의
개방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둔 요령성을 8차 5개년계획기간중 중공업,
화학공업, 첨단기술 공업 및 에너지산업기지로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중국, 외국합작기 업, 중국.외국합자기업, 순수
외국자본기업 등 이른바 3자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 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령성 관리들은 이 지역이 한국 및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들 국가의 기업인들 사이에 이 지역에 대한 투자의욕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한국과 일본 이외에도 대만, 홍콩 및
마카오로부터의 투자도 환영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 중국최초의 수출경제지구도 건설중 ***
앞서 중국의 해외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중국이 한국, 일본 및
호주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의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요녕성의 요동만에 접 한 항구도시 영구시 인근지역에 중국 최초의
본격적인 수출목적의 경제지구 를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새 경제지구는 첨단기술산업의 개발을 위해 주로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이용하게 될 것이며 이 새 경제지구 건설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수출 및 무역 중심지는 물론 세계적인 투자센터와
정보.기술개발센터 노릇을 하는 다기능의 복합경제지구 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