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값이 계속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축협 전남도지회에 따르면 최근 4백kg 수소 1마리에 1백90만원으로
지난 5월의 2백3만원보다 13만원에 내렸지만 지난연말의 1백65만원보다는
25만원이, 또 지난 6-7월의 1백80만-1백85만원보다는 10-15만원이 오른
시세를 10일이상 유지하고 있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수송아지도 1백20만원으로 작년 연말 98만원보다 무려 22만원이, 또 지난
6월말 1백10만원보다는 10만원이 오른 가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돼지는 90kg 규격돈 1마리가 13만5천원으로 지난 6월 16만7천원에 비해
19.2% 떨어진 것으로 지난 7월22일이후 같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 피서철 맞아 소비늘어 ***
소값이 이같이 계속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수입쇠고기 방출에도
불구하고 피서철을 맞아 소비량이 늘어난데다 추석대목을 앞두고 사육농가가
입식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돼지값도 장마철과 여름 비수기를 맞은데다 수입돼지고기 방출로 한때
10만원대까지 하락했으나 기업 양돈가들의 출하조절과 함께 물먹인 쇠고기
파동여파로 소비가 서서히 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축협도지회 관계자는 "소, 돼지값이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하다 추석전후
다소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후 ''수입고기 방출과 기업형 축산농가의 출하
조절로 예전처럼 파동이나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