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번주중 건설, 동자, 외무통일위등 3개상임위원회를 열어 중동
사태에 다른 정부측대책을 보고받고 국회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한다.
*** 민자당, 야당 참여 촉구 ***
야당의원들의 의원직사퇴등으로 정국이 경색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상임위활동은 최근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중동사태와 관련 정치권에서
조속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민자당 수뇌부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민자당은 13일중 여야수석부총무접촉을 갖고 이들 상임위활동에 대한 야당의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나 야당이 불참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여당단독회의나
간담회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수주공사 차질 / 교민안전등 정부대책 청취 ***
건설위는 14일 권영각건설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부측으로부터
건설업체들의 중동지역 진출현황과 중동사태 악화에 따른 수주공사의 차질
등에 대한 보고를 들은뒤 이에대한 대응책과 이지역 진출 근로자의
신변안전보장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한다.
동자위ㅏ는 16일 이희일동자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중동사태에 따른
세계 유가동향및 원유수급대책 등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들은뒤 조속한
시일내에 에너지절감방안을 마련토록 정부측에 촉구하는 한편 국회차원에서의
대비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외무/통일위도 이날 최호중외무장관과 홍성철통일원장관을 출석시켜
정부의 대이라크 제재조치의 내용및 배경 그리고 이지역 교민의 신변안전
보장대비책등및 최근의 남북교류추진현황등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