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1호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주제는 최저임금이다. 최저임금제는 근로자의 최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헌법에 규정돼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최저임금이 급격히 올라 경제에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켰다. 최저임금 결정 방식 등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최저임금은 어떻게 결정되며 최저임금 인상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따져봤다. 대입 전략 코너에선 반도체공학과 등 취업 연계 계약학과의 모집 규모와 선발 방식을 분석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제115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전래 동화 속 숨은 경제’다. 전래 동화는 선조들의 생활 양식과 시대상을 담고 있다. ‘흥부전’ ‘전우치전’ ‘허생전’ 등 어린이와 청소년도 익히 알고 있는 전래 동화와 고전 문학을 통해 상속, 세금, 독점 등의 개념을 설명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의 주인공은 건축가 안도 다다오다. 고졸 학력으로 건축학을 정식으로 공부하지 않은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건축가가 됐는지 돌아봤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의 고려대 캠퍼스 탐방기도 실렸다.
공격 전 부문 상위권을 달리며 기아타이거즈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김도영(20). 고비마다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라이온즈의 중심 타자로 활약 중인 김영웅(20). 시속 150㎞대 속구를 무기로 두산베어스 필승 계투진에 들어간 김택연(19). 시즌 3분의 1을 소화한 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여느 해보다 두드러진다. 뛰어난 선수들이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류현진은 왜 부진할까젊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좀 더 살펴보자. 지난 3일 현재 내국인 타자 OPS(출루율+장타율) 상위 30명 중 13명이 29세 이하 선수다. 작년엔 30위 내 20대 선수가 7명에 불과했다. 내국인 투수 평균자책점 10위권에 든 20대 선수도 작년 5명에서 올해 7명으로 증가했다.야구계 안팎에서는 올 시즌 도입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 영건의 약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BS로 야구계의 ‘마태 효과’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마태 효과는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이 1969년 주창한 개념이다. 머튼은 무명 과학자가 저명한 과학자와 비슷한 연구 성과를 내도 연구비 지원은 저명한 과학자가 많이 받는 현상을 마태 효과라고 했다. 그런 현실을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해지고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는 마태복음 구절에 빗댄 것이다.야구계의 마태 효과는 심판이 유명 선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정하는 경향을 뜻한다. 제구력이 좋기로 유명한 투수가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모호한 공을 던졌을 때 대충 들어왔겠거니 하고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ABS는 누가 유명 선수인지 모른다. 따라서 유명 선수에게 유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