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주요증시가 페르시아만 사태의 영향으로 연일 급락하고 있다.
10시 동경증시의 일경평균주가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2백86.18엔(1.04%)이
떨어져 2만7천3백29.55엔에 폐장, 2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대만의 가권지수는 지난 88년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094.78
포인트에 거래돼 전날보다 137.43포인트가 빠졌다.
이로써 가권지수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29%가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지역 주가의 하락은 페르시아만 사태의 장기화 조짐과
경제불안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 지역 주가는 앞으로 상당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