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교통편의 증진·그늘막 추가 설치…활성화 방안 강구
삼척시, 내년 장미축제 기간 연장…올해 35만명 방문 효과 입증
강원 삼척시는 매년 5월 추진되는 영동 남부권 대표축제인 장미축제의 기간 연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장미축제에 3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된 만큼 축제 기간을 연장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2024 삼척장미축제'는 지난 5월 18∼22일 삼척장미공원 인근에서 5일간 진행, 35만 명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작년 33만 명보다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축제 기간 네이버 폼을 이용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 질문에 94%가 만족했으며 96%는 재방문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시에서는 대형그늘막, 아트쉐이드, 포토존을 새롭게 설치하고 공연과 특화 콘텐츠, 먹거리를 준비한 것이 관광객 증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더운 날씨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황철기 관광정책과장은 "장미축제는 35만 명이 방문하는 영동남부권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축제 기간을 연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 내년 장미축제 기간 연장…올해 35만명 방문 효과 입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