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공단 2단계지역 1백20만평에 대한 분양신청마감일이 임박하면서
입주신청업체가 크게 몰리고 있다.
10일 한국수출산업공단 남동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분양 신청은 이달 8일까지 2주동안 신청면적이 44개사 6만1천4백30평에 불과
했으나 9일 하루동안 38개사가 6만5천85평을 신청해 총신청면적은 12만7천
1백15평으로 늘어났으며 10일에도 1백여개사가 몰려 혼잡을 빚었다.
*** 14일까지 하루 4-5백개사 몰릴듯 ***
남동사업소측은 이번 2단계 분양시 입주예상업체는 1천-1천4백개사로 잡고
있으나 이미 입주신청서를 받아간 업체가 1천7백개사를 넘어서고 있어 신청
마감일인 14일까지는 하루평균 4백-5백개사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남동공단 입주신청이 크게 몰리고 있는 것은 수도권에 위치, 교통
과 공업용수등 입지조건이 좋은데다 시화공단보다 인력확보면에서도 유리
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1백20만평의 분양면적중 20만평의 협동화사업장용지 분양을 맡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도 9일까지 약 6만명이 신청됐으며 협동조합등의 입주
상담및 문의가 크게 늘고 있어 오는 14일까지는 신청면적이 분양면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공부의 지방공업과의 관계자는 이번 남동공단분양신청기간중 지리적인
잇점 때문에 수도권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청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