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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 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15일에도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다.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직자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부터 광화문 집회 장소까지 약 8.7㎞가량을 행진하는 거리 시위에 나섰다. 지난 12일 첫 행진 이후 이번이 나흘째다.민주당 의원들은 행진하며 "윤석열을 파면하라" "심우정은 사퇴하라" "최상목을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들은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곧바로 헌재 인근 동십자각에서 개최되는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장외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신변 안전을 이유로 이번 행진에 함께하지 않았다. 주말 집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민주당은 당초 이날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갈 방침이었지만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예상보다 늦어지자 선고일까지 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다음 날(16일)도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간다.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날 "만약 월요일에도 헌재 선고가 나오지 않을 경우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하루에 한 캔씩 마시면 구강암 발병 위험이 5배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이 16만명 이상의 여성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통해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구강암 발병 확률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에 참여한 인원 중 약 2만명의 여성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했는데 이들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4.87배 더 높았다.연구진은 "고과당 옥수수 시럽(액상과당)과 같은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시럽이 입안의 박테리아 수집을 방해해 잠재적으로 염증과 암이 될 수 있는 세포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연구진은 음료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구강암을 유발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영역으로 봤다.또 이번 연구는 여성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남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검증을 위해 더 다양하고 큰 그룹을 대상으로 유사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전북 전주의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방 부동산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공급 부족으로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분양·입주 물량 모두 적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전주 아파트 매매가는 0.46% 올랐다. 전북 주요 도시인 군산(-0.28%) 익산(-1.14%) 정읍(0.24%) 남원(-0.25%) 등과 대비된다. 서울(0.56%) 경기(-0.29%) 인천(-0.52%) 등 수도권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전주 아파트값은 3.06% 올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주의 전용 60~85㎡ 이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2020년 1월 2억1223만원에서 지난달 3억705만원으로 9000만원 넘게 올랐다.신고가도 나오고 있다. 덕진구 송천동2가 포레나전주에코시티 전용 84㎡는 지난 1일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완산구 태평아이파크 74㎡(19층)는 지난달 21일 4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보다 1600만원 올랐다. 2021년 기록했던 전고점(5억244만원)에 근접했다. 덕진구 송천동2가 에코시티데시앙5블록도 지난달 28일 4억7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2월3일 3억9600만원보다 2100만원 높은 가격이다.집값이 강세인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