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3일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로 제의한 민족대교류
기간중 무제한 방북을 허용키로 함에따라 방북 신청접수를 위해 전국 각
시.군.구 민원실에 북한방문 신청 접수처를 마련,4일부터 8일까지
방북신청서를 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 각 시군구에 접수창구 설치 지시 ***
내무부는 이날 공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각 시.군.구는 신청안내
표지판을 설 치하는 한편 전담직원을 배치,방북신청을 접수토록하고
접수상황을 매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북한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명함판 컬러사진 2장과 주민등록증을 갖고
거주지 시.군.구 북한 방문신청 접수처에 가 발급신청서에 기재사항을 적어
내면 되며 가족 의 경우도 개인별로 신청해야 한다.
내무부에 따르면 방문신청 접수증은 방문증명서와 함께 교환되며
올해에 8.15민 족대교류가 실현되지 않더라도 다음 민족대교류가 추진될때
이번에 접수시킨 접수증 으로 방문증명서를 계속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북한 방문증명서 발급신청을 받게 될 각 시.군.구청의 민원실등에는
3일부터 실 향민과 대학생등으로부터 구비서류와 절차,여행경비등을 묻는
문의전화가 빗발쳐많 은 사람이 방북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일 하오 방북신청 접수에 따른 실무대책회의를 갖고
22개구청 민원실이나 강당에 접수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접수안내문
30만장을 작성,각 동사무소에배 포했다.
전국 각 시도도 3일 하오 시.군.구 민원행정담당 계장 연석회의를 갖고
방북신청서 접수요령을 교육, 접수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