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정부대표단이 1일
모스크바에 도착, 소련정부대표단 (단장 제1부총리 유리 마슬류코프)과
공식회담에 들 어갔다고 모스크바방송이 2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무역.과학과
기술.투자.합작 회사 설립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과 소련간의
"연계를 발전시키는 전망"이 토 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담과 관련 소련외무성 대변인은 ''한.소수교문제가 토의될
것인가''라는 기 자들의 질문에 대해 "회담은 경제적 성격을 띠며 주로 이
영역의 호혜적 협조를 적 극화 하는 방도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
이번 한.소정부대표단 간 회담이 상 방간 경협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밝혔으나 양국간 수교문제 토의가능성에 대 해서 전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