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에스원이 범죄예방연구소와 함께 무인매장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 '안심24'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830건의 무인매장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총 6323여 곳의(소방청 집계)무인매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범죄율은 44.8%에 달한다. 전체 무인매장의 절반 가까이 범죄 피해를 본 셈이다. 소액 피해로 신고하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피해 매장은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내 놓은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무인매장 범죄자의 46%가 10대로 나타났다. ‘안심24’로 불리는 무인매장 특화솔루션은 '신용카드 출입리더'를 설치해 10대들의 출입 제한이 가능하다. 기물파손과 난동을 예방하기 위해 AI가 탑재된 '지능형CCTV'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주말과 심야 시간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범죄 피해가 발생했을 시 보상절차 간소화를 돕는 ‘범죄·화재 피해 보상서비스'도 포함돼 있다.사고 예방을 위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재 경보는 물론 정전이 발생하면 점주에게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냉장·냉동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정전사고로 인해 상품이 변질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에스원 관계자는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실제 범죄 피해 데이터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만큼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지역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를 폭격해 최소 39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학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로 활용되고 있었다는 것이 이스라엘 측 설명이다. 6일(현지시간) AFP·A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UNRWA 학교 내 하마스 근거지를 폭격했다고 발표했다. 공군 항공기를 이용해 학교 안에 있는 하마스 근거지를 정밀 타격했다는 것.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감행한 누세이라트 난민촌은 1948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당시 가자지구에 세워진 팔레스타인 난민 거주지다.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누크바(하마스 정예 특수부대) 소속으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사회에 대한 살인적인 공격에 가담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테러범들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테러범들이 학교 공간에서 테러를 지시하는 한편 학교를 은신처로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으로 수명의 테러범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측 방송 채널 알아크사TV는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최소 3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 와파(WAFA)는 최소 3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공보실은 이스라엘군이 끔직한 학살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6일에도 가자지구 라파 난민촌을 폭격했다.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활동했다는 이유였다. 당시 폭격으로 최소 45명이 사망했고 249명이 다쳤다. 이번 공격을 계기로 이스라엘군이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목소리에 한층
현대자동차가 2026년에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사진) 전기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타리아는 현재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카 모델만 있다. 스타리아 전기차는 강화되는 유럽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세계 승합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월 신형 스타리아 전기차 모델을 고정하고 울산 4공장에 고전압배터리 설치 라인 등을 확장하고 있다. 스타리아는 2021년 현대차가 처음 선보인 최대 15인승 승합차다.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학원 등하원 차량과 구급 차량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5만4964대 팔렸다. 국내에서만 3만9780대가 판매됐다. 신형 스타리아 전기차 모델에는 4세대 고용량 삼원계(NCM) 배터리가 장착된다. 배터리 용량은 84㎾h로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전기 상용차 ST1(76.1㎾h) 보다 크다. 전륜 모터의 출력은 160㎾이다. 주행가능거리는 324㎞로 ST1(317㎞)보다 7㎞ 늘어났다. 전비는 1㎾h 당 3.4㎞이다. 고속충전기능이 장착 돼 10% 가량 남은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신형 스타리아의 가솔린·디젤·액화석유가스(LPG) 모델과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내년 말 우선 선보인다. 전기차 모델은 2026년 초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2026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다. 이후 호주와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스타리아 전기차 모델의 연간 판매 계획을 1만5000~2만대 수준으로 검토 중이다. 현대차가 신형 스타리아에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강화되는 환경규제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