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 경제대표단이 2일
모스크바에서 유리 마슬류코프 제1부총리겸 국가계획위원회 의장이
이끄는 소련측과 회담을 시작했다고 유리 그레미츠키흐 소련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 회담에서는 경제, 무역, 과학과 기술, 투자, 합작회사 설립등에
관한 광범한 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단은 그들의 희망에 따라 여러 소련 농장및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지며 산업체와 과학및 문화기구들을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레미츠키흐 대변인은 한국 대표단의 이번 소련 방문이 양국간의
경제, 과학, 기술및 기타 분야에서의 보다 광범한 접촉을 촉진시키고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 역의 평화와 선린관계의 토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