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외무장관은 오는 30.3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 차 아.태각료회의(APEC)에 참석키 위해 28일 상오 출국했다.
*** 역내 12개국서 23명 참석 ***
이번 아.태각료회의에는 최장관을 비롯, 베이커미국무장관,
나카야마(중산)일본 외상등 역내 12개국으로부터 23명의 외무.통상장관이
참석해 세계및 지역경제전망 <>금년말로 종료되는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성공적 종결을 위한 아.태지역 협력방안
<>아.태지역 7개 협력사업의 진전상황 점검및 승인 <>중국 대만.홍콩등의
APEC참가문제등을 중점 협의하며 특히 우루과이 라운드의 성공적 타 결을
희망하는 역내회원국들의 의지가 담긴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이다.
*** 베이커 미국무/일본외상등과 연쇄회담 ***
최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및 지역경제 정세및 전망에 관해 연설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8월1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무는동안 베이커미국무장관,
나카야마일본외상, 클라크 캐나다외무장관, 망글라푸스 필리핀외무장관등과
각각 별도의 연쇄회담을 갖고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최장관은 또 이번 회의에 참석한뒤 노르웨이와 루마니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8월2일부터 8일까지 이들 두 나라를 차례로 공식 방문, 이들
양국과 관계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최장관은 또 지난 3월말 우리나라와 수교한 루마니아 방문중 아드리안
네스타세 외무장관과 한.루마니아 무역협정.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투자보장
협정등 3개 협정에 서명하고 루마니아주재 우리대사관 개설기념 리셉션도
주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