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근로복지아파트 7천3백45가구, 사원임대아파트
2천8백64가구등 총 1만2백9가구의 금년도 근로자주택건설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의 당초 계획 1만가구보다 2백9가구가 늘어난 규모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다음달 대치지구와 수서지구에 각각
근로복지아파트 1천7백53가구와 1천1백62가구를,10월중 가양지구에
근로복지 1천8백가구와 사원임대 아파트 1천가구를 착공해 모두
5천7백15가구의 근로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택공사는 지난달 착공한 중계지구의 근로복지 1천80가구와 10월 착공
예정인 월계지구의 사원임대 4백74가구등 총 1천5백54가구분을 지을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부문에서는 구로공단내 84개 제조업체가 서울시로부터
가양택지개 발지구의 택지 1만2천3백72평을 공급받아 근로복지아파트
1천5백50가구를 짓기로 하 고 이에 따른 건설계획,시공,감리등은
서울시도시개발공사가 맡기로 했다.
도시개발공사는 또 기업의 근로자 주택건설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수서택지개발 지구 1만1천1백2평에 사원임대아파트 1천3백90가구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