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사퇴정국을 수습하기위해 보안법을 폐지하고 다른법으로 대체
입법하자는 평민/민주당의 주장을 수용하기로 하고 지방자치제도
정당추천제를 허용해 내년초 시/도광역의 회선거를 반드시 치르기로 했다.
박준병사무총장은 24일 "지금까지 민자당은 보안법의 골격은 완전히
바꾸되 이름만은 존속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대야협상에서는 기존입장을 구태여 고수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안보관계법도 전향적으로 검토할것"이라고 밝혀 평민당의 보안법 대체입법
주장을 수용, 보안법을 폐지할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박총장은 또 "빠른 시일내에 당내에 7명정도로 구성되는 지자제소위를
만들것"이라고 말하고 "지자제의 정당추천제 도입문제에 대한 기존의
반대입장도 가변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