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침체증시의 안정을 위해 주식물량공급을 최대한 억제키로
하고 당분간 기업공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한편 유상증자도 더욱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1일 증권당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기업공개나 유상증자의 월별 허용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주식 신규공급물량의 축소가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감안, 일시적인 기업공개
중단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유상증자 최대 억제 ***
기업공개의 일시중단은 지난 13일 증권회사 사장단회의에서 논의된
증시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거론되기 시작, 우선 증권회사들이 기업공개
실질심사를 위한 인수심사청구서를 자율적으로 제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8월에는 기업공개청약을 받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9월이후의 기업공개는 추후 시장여건을 감안, 다시 논의키로 해
주식시장이 침체현상을 지속할 경우 상당기간 중단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