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동안 국제관계등을 감안, 공개하지 않았던 중국등 공산권
15개국을 포함해 이스라엘, 이란, 이라크등 18개국과의 교역통계를 금년말
부터 공식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측의 필요및 국제사회에서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감안, 이들 18개국과 흑백차별로 국제사회에서 지탄을 받아온 남아공등
19개국과의 교역통계발표를 유보해 왔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2일 "정부는 북방정책으로 공산권과의 수교가
매듭단계로 접어들고 국제사회가 최근 이념적 대립을 지양,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남아공을 제외한 나머지 18개국과 우리와의 쌍무교역통계가 금년말
무역통계연보에 게재되며 내년부터는 월간무역통계연보에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