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피서철을 맞아 제주를 운항하는 정기
항공노선의 좌석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부터 8월20일까지 제주-서울 노선에 매주
2만8천50석(1백30편))을 공급, 지난해 같은기간
2만4천4백94석(1백23편)보다 16% 늘리고 제주-부산노선도 30%를 늘려
1만8천1백56석(84편)을 공급키로 했다.
또 제주-대구노선을 51% 늘린 3천4백65석(21편), 제주-진주를 1백12%
늘린 1천1백55석(7편)으로 조정하는등 나머지 제주-광주,여수 2개노선을
포함한 제주발 6개노선에 매주 5만5천1백23석(2백70편)을 공급,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천8백석(2백43편)보다 20% 많은 9천3백9석(27편)을 늘려
제주를 찾는 피서관광객을 원활히 수송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한달간 공급좌석을
평소보다 제주-서울 24.6%, 제주-부산 8.7%, 제주-광주 78.1%, 제주-대구
70.3%씩 각각 늘릴 방침으로 항공기 사정등을 고려한 세부적인 운항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관리공단 제주지사는 오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32일간을 ‘하계여객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
각종 시설.장비점검과 여객 서비스활동을 강화해 항공기 안전운항과
여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