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액의 선물환 사고로 큰 타격을 입었던 광주은행(은행장
송병순)이 올 상반기 가결산 결과 7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상반기중 대손충당금및 퇴직충당금 전입액을
공제하기전인 기간이익은 1백5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도 외환손실로 인한
이월결손금 76억원을 정리하고도 78억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경영 체제로
바뀌었다.
광주은행이 짧은 기간동안 전년도의 손실을 완전히 보전할수 있는
기반을 다질수 있었던 것은 ‘스위트홈 부금’등 새상품 개발에 주력했고
‘총수신 1조원 조기달성 운동’등 수신증대에 진력하는등 전 분야에서
거듭나기 운동을 전개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6월말 현재 광주은행의 총수신잔액은 1조2백15억원, 총 대출금
잔액은 6천9백22억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