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산업체들의 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학계 업계 연구기관 공동으로 산업기술발전협의회 (위원장 임광택
상공부차관)를 설치하고 상공부내에 산업기술대책반을 새로 편성,
운용키로 했다.
또 현재 마련중인 생산기술 5개년계획 (90~94년)을 이달중에 마무리,
앞으로 5년간 32개업종 1백 59개기술 분야별로 산업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지난 6일 정부가 확정발표했던 "과학 산업기술발전 계획"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산업기술개발대책"을 마련, 10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상공부는 이달중 각계전문가 25명으로 산업기술발전 협의회를
구성, 주요산업기술개발정책의 수립및 심의를 맡도록할 계획이다.
또 생산기술연구원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 첨단전자제품개발과
중소기업으로의 기술이전촉진을 맡을 전자기술연구단을 연내연구원안에
설치하고 <> 중소기업이 시급히 필요로하는 공동애로기술의 개발을 위해 오는
93년까지 생산기술애로지원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이와함께 생산기술연구원안에 개방실험실을 설치, 중소기업이 연구설비를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도록 하며 중소기업기술상담실도 마련해
기술애로사항의 해결창구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상공부는 또 현재 KS (한국공업표준규격)제도와는 별도로 생산기술연구원
자체적으로 국내품질인증제도 (가칭 K마트제도)를 새로 도입, 기업체들의
품질향상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
*** 올 5백억원 지원키로 ***
상공부는 이와함께 공업기반기술사업을 확대, 올해 1차로 HDTV(고화질 TV)
에 50억원, 차세대 기억소자개발에 30억원등 2벡 96억원을 지원하며
이와는 별도로 추경에서 2백억원을 확보해 미니슈퍼컴퓨터등 1백 89개 기반
기술과제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공부는 올해 생산기술연구원 부설기술교육센터에서 기술인력
3천명을 재교육하는등 인력수급대책을 올해부터 본격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