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국적기의 국제선
좌석분담률은매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구공항 120%, 광주 58.4%, 진주 48.5% 증가 ***
11일 한국공항관리공단이 분석한 올 상반기 여객추세에 따르면
국내선의 경우대구공항은 이 기간동안 49만6천6백44명이 이용,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1백20.5%가급증했으며 광주공항은 62만1천8백76명으로
58.4%,진주공항은 12만8천9백95명으로 48.5%,강릉공항은 4만1천8백70명으로
29.6%,김포공항은 3백95만2천6백48명으로 28.3%가 각각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포항공항 27.7%,청주공항 25.3%,김해공항 23.9%증가했다.
이같은 국내항공 수요급증으로 대한항공의 제주-광주는 이기간동안
평균 93.8%의 좌석이용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 제주-여수 91.9%,서울-여수
90.9%,서울-울산 89. 1%,서울-속초 87.8%를 각각 나타냈으며 아시아항공은
제주-광주 92.5%,서울-광주 89. 3%,서울-제주 82.3%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기간동안 국제선의 좌석 분담률을 보면 대한항공은 45.1%로
지난해 48%보다 2.9%,88년의 51.4%보다 6.3%나 감소했다.
*** 외국 항공사들의 국내시장 잠식 심화돼 ***
전체 외국항공사의 좌석분담률은 88년 48.6%, 89년 52%,90년상반기
54.9%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외국 항공사들의 국내시장 잠식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서울취항 외국항공사의 좌석분담률은 노스웨스트가 15.0%로
가장 높으며다음으로는 JAL 11.6%,UAL 7.7%,CPA 3.9%,DAL 2.8%,CAL
2.4%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이 기간동안 국내선의 결항률은 4.9%,지연율은 8.5%이고
국제선은 결항률 0.9%,지연률 5.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