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외화대출이 부진하다.
9일 재무부는 국회제출자료에서 상반기 특별외화대출실적(한은한도확인
기준)은 26억6천8백만달러에 달해 상반기 계획량 40억달러의 66%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별외화대출과 용도가 비슷하면서 원화로 공급되는 특별설비 자금의 경우
추가조성한 2차분 1조원에 3조2천29억원의 수요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별설비자금과 금리가 비슷한 특별외화대출실적이 이처럼 부진한것은
원화절하에 따른 환리스크우려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