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4년부터 20년간 도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운반권은 유공해운
한진해운 대한해운 호남탱커 조양상선 한국특수선 현대상선등 7개선사에
공동으로 돌아갈것으로 보인다.
*** 컨소시엄구성 공동운영 ***
해운항만청은 9일 선사들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NG 수송권을
국내선사 모두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히고 컨소시엄구성은 당초 희망9개
선사중 범양상선과 두양상선을 제외한 이들 7개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 당초 9사중 범양/두양상선은 제외 ***
해항청은 범양상선과 두양상선을 컨소시엄에서 제외키로 한것은 이들
선사가 은행 관리업체거나 자본잠식상태여서 선사선정기준인 자금조달
능력에 한계를 보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LNG 수송권싸움이 재벌그룹 간의 경쟁으로까지
번져 94년도입물량의 국내선사 수송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범양상선과 두양상선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LNG수송이
장기적하보증으로 수익이 보장된 사업임을 들어 재무구조취약을 이유로
컨소시엄에서 제외한것은 납득할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선사들은 당초 LNG수송을 한진해운 유공해운 호남탱커 대한해운등
4개사, 한양상선 두양상선 범양상선 한국특수선등 4개사, 현대상선등
크게 3그룹으로 나뉘어 신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