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던 국민적 반대에 부딪치고 있는 알바니아 집권 공산당은
7일 고위 당직및 정부요직의 개편을 단행했다.
알바니아 관영 ATA통신은 이번 당정개편에서 헤쿠란 이사이 중앙위원회
비서가신임 내무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시몬 스테파니 내무장관은 부총리
직책에서도 물러남과 동시에 정부요직인 국가통제위원회 의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당정개편은 수천명의 알바니아인들이 수도 티라나의
서방대사관으로 몰려가 국외탈출을 기도함에 따라 개최된 중앙위원회 개회
이틀만인 이날 단행된 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