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자문은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4-4에 신축된 현대증권 빌딩11층으로 이전. ■백화는 10일부터 음각문양을 넣은 전승백자 도자기병 국향을 시판. <>국민은행 신촌지점이 서대문구 창천동 30-7 구점포자리로 복귀, 9일 부터 영업을 개시. (전화 334-0091/4)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내일 현안 브리핑을 연다.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등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복지부는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와 의료계에서는 4일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한 '출구전략'이 담길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 여부와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어떻게 진행할지 등을 두루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전공의 근무 시간 단축과 전공의 수련에 대한 재정 지원, 의사 국가고시 추가 시험 등 유화책이 담길 수도 있다.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지난 2월 20일을 기해 병원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정부에서는 현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없는 만큼 의대 증원 확정을 계기로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고 보고, 내부에서 다양한 출구전략을 검토해왔다.전공의 중 원하는 사람은 수련의로 복귀하고, 복귀를 원치 않으면 일반의로 병·의원에 취업하는 길을 열어주는 방식으로 '퇴로'를 열어주자는 대안도 그중 하나였다.실제 의료계에서도 사직서를 수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정부는 각 수련병원에 내렸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왔다.우선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원칙하에 행정처분을 어떻게 집행할지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공
"한국 수산물 시장은 우리가 공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마리안네 시베트쉰 내스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해양수산담당 장관은 3일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은 노르웨이 수산물 중에서 연어와 고등어를 많이 섭취하는 국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내스 장관은 한국이 노르웨이 수산물 소비 성장세가 가팔라 유통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앞서 그는 지난 2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과 용산구 대형마트를 찾았다. 이날 오전에도 국내 주요 수산물 관련 업체 네 곳을 만났다.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4월 기준 노르웨이의 수산물 수출 국가 중 1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티안 크라머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폴란드와 덴마크, 네덜란드 등 수산물을 수입해 가공 후 수출하는 3개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은 8위 수출국"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한국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크라머 CEO는 "10위권 내 비유럽 국가는 중국과 한국뿐"이라면서 "한국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발달했으며 소비자들이 원산지의 중요성 또한 잘 인지하고 있어 노르웨이 입장에선 수출에 고무적 시장"이라고 부연했다.국내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노르웨이 수산물로는 연어와 고등어, 갑각류 등 신선제품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기준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5만1300t으로 전체 수입량(5만8500t)의 87.7%였다. 수입 고등어 10마리 중 9마리는 노르웨이산인 셈이다. 연어도 지난해 수입량 4만3500t 중 63.4%(2만7600t)
CJ가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을 현물출자해 CJ CGV 주식을 인수하려고 한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게 됐다.CJ는 지난해 10월 CJ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CJ CGV 신주를 인수하는 계획을 위한 감정보고서 인가를 기각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1심 결정 취소와 감정보고서 인가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3일 공시했다. 법원은 원안대로 주식발행가액 주당 1만300원, 총 4400억원 규모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하도록 인가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CJ의 CJ CGV 지분은 33.62%에서 약 50%로 늘어난다.향후 CGV 이사회 결의를 거쳐 CJ가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CGV에 출자하고 해당 주식 가치만큼 신주를 발행하는 내용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가 아닌 CJ CGV의 자회사로 편입된다.CJ는 지난해 6월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을 CJ CGV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 1412만8808주와 CJ CGV 신주 4314만7043주를 맞바꾸는 내용이다.당시 감정을 맡은 한영회계법인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가치를 4444억원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법원은 ‘주식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며 한영회계법인의 CJ올리브네트웍스 감정평가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음달 유상증자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본확충 완료 시 CGV는 누적된 재무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순자산 증가와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전설리/양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