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 산하 기구인 유럽개발은행(EIB)은 5일 중구 및 동구국에
대한 차관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헝가리에 1천5백만EUC(유럽통화단위)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C 12개국내 낙후지역 개발을 돕기 위해 창설된 EIB는 헝가리의 전기공급
그리드(ELECTRIC SUPPLY GRID) 현대화 계획을 지원키 위한 이같은 차관공여
협정이 이날 룩셈부르크 소재 EIB 본부에서 체결됐다고 발표했다.
EIB는 이 헝가리 계획에 총 3천5백만ECU의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EIB가 지난 89년 11월 폴란드 및 헝가리의 개발 계획을 돕기위해 최고 10억
ECU(12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도록 허용받은 이래 이같은 차관공여 협정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