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경기학원 (이사장 손종국)은 5일 제3대 경기대 총장에 박노우 총장서리(61)를 선임했다. 박총장은 지난 52년 연세대 상과를 졸업한후 충남대 교수, 경영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78년부터 경기대교수로 옮겨 교학처장등을 거쳐 지난해 8월 부터 총장서리로 일해왔다.
올해 7월 14일 처음 시행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다고 통일부가 20일 밝혔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는 21일 공포한다. 국가 기념일이 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지원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주문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통일부가 협의하며 추진해왔다.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짜다. 국가 기념일이 되면 이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행사가 지역적 또는 전국적으로 진행된다.통일부는 오는 7월 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앞두고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 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물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롭고 번영된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별다른 이벤트 없이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큰 움직임은 없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상승한 1355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0전 내린 1354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장 출발 이후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1358원10전까지 올랐으나 달러화지수가 하락하면서 1355원대에서 마감했다.시장에선 장중 큰 움직임 없이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되는 FOMC 5월 회의 의사록, 23일로 예정된 한국 금통위의 금리 결정 등 시장에 영향이 큰 이벤트가 예정돼있어 당분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원86전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0원6전보다 80전 올랐다.채권 금리는 일제히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412%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033%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 금리는 0.031%포인트 오른 연 3.444%였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43%포인트, 0.056%포인트 올랐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카카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디지털 카드 서비스인 ‘톡학생증’의 발급자 수가 100만명을 넘겼다고 20일 발표했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으로 대학생·대학원생 신분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카카오는 톡학생증 서비스 대상을 넓혀 카카오톡과 일상 생활의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400여개 대학에 톡학생증을 공급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에게 카카오 캐릭터인 ‘춘식이’를 활용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PPT 템플릿 등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에겐 다이소, 맥도날드, 버거킹, 세븐일레븐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카카오는 자격증, 멤버십 카드, 건물 출입 카드 등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카드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발급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의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