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자동차판매는 급격한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의 폭발적
증가세와 상대적으로 안정된 노사관계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 넘는 견실한 성장을 보였다.
3일 현대, 기아, 대우, 쌍용, 아시아등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상반기중
이들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실적은 55만 9천 9백 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0만 7천 1백 18대에 비해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반기 수출 35% 감소불구 총판매 10% 증가 ***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43만 7천 7백 12대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36.9%
늘어난 반면 수출은 12만 2천 1백 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만 7천
4백 92대로 보다 6만 5천 3백 2대가 줄어들어 34.8% 수출감소율을
보였다.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표면화된 내수와 수출의 불균형성장이 심화돼
전체판매에서 차지하는 내수대 수출비중이 지난해 상반기의 63대 37에서
올 상반기에는 78.2대 21.8로 나타나 극심한 수출부진 속에서 내수판매가
자동차산업성장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