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띠미착용 일제단속 첫날인 1일 전국의 고속도로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안전띠를 매고 운전을 했으니 일부
운전자들은 평소의 습관대로 안전띠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 적발돼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받기도 했다.
** 자동차 전용도로 안전벨트 착용률 94.6% **
경찰은 이날 서울 28개소, 부산 2개소, 대구 6개소, 고속도로 18개소등
전국 54개소에서 5백16명의 경찰관이 동원돼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벌였으며 이 단속에서 서울 3천2백38건, 부산 1백51건, 대구 5백건, 고속도로
97.6%, 자동차 전용도로 94.6%, 일반도로 49.2%로 각각 추산됐으며 단속이전
보다 안전띠 착용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 승용차보다 화물차 봉고차 적발 많아 **
42일간의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실시된 단속에서 대체로 승용차
보다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발케이스가 많았으나 아직 몸에 익지 않은
탓으로 안전띠를 착용하긴 햇으나 띠를 어깨밑으로 늘어뜨려 맨 운전자들이
있어 단속경관이 안전띠 미착용으로 오인, 적발하려다 돌려보내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일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안전띠를 매지 않아 적발된 운전자들
가운데는 "이 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인지 몰랐다"고 사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펌프장앞 강변도로 단속지점에서는 하오 1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모두 27건이 적발됐는데 이중 17건이 운전사옆좌석
미착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