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하반기중 로마노선을 개설하고 체코등 동구권 국가들과의 항공
협정 체결을 추진하는등 유럽지역에 대한 항공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26일 교통부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최근의 경기침체와 항공기 부족등
을 들어 국제항공노선망의 확충을 당분간 보류해야 한다는 일부 지적도 있으
나 소련과 동구권 국가들의 개방추세및 구미지역 항공사들의 아시아노선망
확충등의 추세를 감안, 유럽지역에 대한 국적기의 진출을 강화키로 했다.
*** 하반기 로마노선 개설추진 ***
이에따라 서울-로마간 정기항공노선을 오는 10월께 개설키로 목표를 세우
고 이탈리아측과 항공회담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 하반기에 유고 체코등
동구권 국가들과도 항공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교통부는 또 미국과는 하반기중 항공회담을 개최, 우리 국적기의 미국내
취항지역 확대및 미국으로부터 남미와 유럽지역등으로의 이원권 확보문제
등을 재거론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오는 95년 이전까지 우리 국적기에 의한 세계일주 노선망을
구축한다는 중기 항공정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