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공단내 나우정밀, 대한광학등 7개업체 노조 조합원 5백여명은
26일 하오 2시께 구로 3공단내 노동부 서울관악 노동사무소 앞에 몰려가
"편파적인 행정으로 사업주의 편을 드는 노동부는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30여분만에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
조합원들은 "노동부가 구로공단내 업체들의 분쟁을 다루는데 있어
사업주가 고소/고발한 조합원들은 구속처벌하는 반면 노조원들이 고소/
고발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