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면 수입선이 다변화되고 있다.
25일 대한방직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약 200만베일 (500파운드
기준) 7억달러어치의 원면수입을 계획하고 있는 면방업체들이
미국 중국 파키스탄등 주수입국으로부터의 도입비중을 줄이는 반면
멕시코 브라질등 남미산과 아프리카산 원면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국내 원면도입물량의 약70%를 차지해온 미국산의
수입비중을 60%인 120만베일선으로 유지하고 도입물량이 적었던 페루
브라질 멕시코 중앙아프리카 세네갈 카메룬 및 소련등지로부터의
수입량은 50-100%씩 늘릴 계획이다.
*** 안정적인 수입선 확보위해 ***
업계는 최근의 국제원면시세 급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산 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주수입선이었던 중국
파키스탄등이 자국 면방산업보호를 이유로 원면수출을 통제하자
안정된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수입선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남방적 대농 일신방직 방림방적등 주요면방업체들은 남미 및
아프리카산 원면수입량을 지난해 30만베일에서 올해 40만베일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원면수입량 가운데 미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이 120만8천5백베일,
중국 21만베일, 호주 19만베일등으로 이들 4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전체의 8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