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작년 천안문사태에 대한 제재조치로 서방국가들과 함께 취한
대중국차관동결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타로 나카야마 일본외상이
밝혔다.
나카야마외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고립시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언제
이 제재조치가 해제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나카야마외상은 여러가지 조건들이 충족될때에 차관동결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만 말하고 지난 15일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이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일본은 중국에 최혜국지위를 계속 부여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과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은 작년 6월 중국의 민주시위강제진압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고위급정부인사들의 접촉을 금지시키고 8천1백억엔에 달하는
대중국차관제공 5개년계획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