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원양업계의 최대 수출품목인 횟감용 참치류의 수출가격이 금년들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횟감용 참치류의 주수입국인 일본내에서의 참치
소비량이 금년들어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한국/대만/필리핀
원양어선들의 일본내 참치 반입물량도 크게 증가하는 현상마저 겹쳐 국내
원양업체들의 대일횟감용 참치수출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 일본항구 체선심화 대금회수도 늦어 ***
특히 국내원양업체들은 일본내 참치하역창구인 시미즈 항구의 체선
심화에 따른 하역지연으로 수출가격하락에 따른 금전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수출대금회수가 늦어지는 어려움도 아울러 겪고 있다.
현재 시미즈항구에는 국내원양어선들이 포획한 횟감용 참치류를
일본에 반입키 위해 하역을 기다리는 운반선이 20척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미즈항구에서 하역을 기다리는 이들 운반선들에 적재된 횟감용
참치류들이 모두 하역되기까지에는 앞으로 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횟감용 참치류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원양업체들은
수출대금회수지연으로 국내원양업체들은 수출대금회수지연으로 인해
상당한 자금압박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