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인 컴퓨터 분야의 특허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대부분이
핵심부분인 주장치가 아닌 주변장치로 선진국과는 기술수준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컴퓨터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활발히 이루어져 ***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내국인의 컴퓨터 분야 특허출원은
모두 3백95건으로 지난 85년 1백6건에 비해 4년만에 3.7배가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국내 전체 특허출원의 전년대비 증가율 16.2%보다 훨씬 높은
65.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정보화시대의 총아로 불리우는 첨단산업인 컴퓨터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특허출원의 대부분이 외국인은 컴퓨터의 핵심부분인 주장치
에서 데이터의 변환과 처리, 제어등인데 반해 내국인은 주변장치인 카이
보오드, 디스 플레이 장치, 테이프등에 그쳐 아직까지는 국내 컴퓨터산업이
유치단계에 머무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주장치와 주변장치의 내/외국인 출원비율은 내국인은 주장치가 31%,
주변장치가 69%로 주변장치가 훨씬 많으나 외국인은 주장치가 82%,
주변장치가 18%로 내국인 특허출원과는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어 기술
수준의 차이가 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