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모든 단거리 핵무기를 유럽에서 철거키 위한
회담을 올가을에 시작하자는 소련의 제의를 15일 거부했으나 NATO지도자들이
오는 7월 런던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때 소련측 제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NTAO 대변인은 NATO가 단거리핵전력(SNF) 감축회담을 시작할 용의가 있으나
유럽배치 재래식전력(CFE) 감축협정이 체결된 연후에 비로서 SNF 감축회담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NATO의 기본입장이며 이 문제는 오는 7월5일과 6일 런던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때 국가원수들과 정부수반들에 의해 논의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도 NATO가 취한 입장에 미국 정부는 동의한다
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은 SNF감축회담이 CFE감축협정 체결후에 시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