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증인 보복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4일 상오 7시께 폭력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폭력조직 "동화파" 행동대원 최종국 피고인(23.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83의1)의 애인 배모양(22.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을 서울 강서구
배양의 친구집에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 이 조직의 부두목 효수씨등
7-8명이 재판을 방청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송파구 방이동등 이들의 활동
무대를 중심으로 행적을 쫓고 있다.
경찰은 또 "동화파" 두목 윤모씨(35)가 지난 9일 강남경찰서가 청부폭력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한 계남파 두목과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동화파"는 지난 1월15일 전남 "동화" 지역 출신의 선후배
폭력배 7-8명이 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임시번호 인천 85821호 수퍼살롱 승용차가
지난달 12일 박모 명의로 대우자동차 용산영업소에서 출고된 사실을 밝혀내고
도난차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박씨를 찾고 있다.